2027년 7월 강화되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주식 계좌를 열었는데 보유 종목의 가격이 1,000원 아래로 내려가 있거나 시가총액이 몇백억원 수준까지 줄어 있다면 괜히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상장폐지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부터 들기 쉽습니다.

2026년에는 실제로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됐습니다. 7월부터 코스피·코스닥에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 요건이 새로 적용됐고, 시가총액 기준도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으로 높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오늘 주가가 990원이 됐거나 시가총액이 한 번 기준 아래로 내려갔다고 곧바로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 동안 기준을 밑돌았는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는지, 이후 기준을 회복했는지를 순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3줄 핵심요약
  • 2026년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 요건과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 시가총액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 기준을 30거래일 연속 밑돌면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2027년 7월에는 시가총액 기준이 코스피 500억원·코스닥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될 예정이지만 영향권 기업이 모두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 2026년 9월 기준 최신 공식정보 반영 | ⏱️ 읽는 시간 약 9분 | 👤 추천 대상: 코스피·코스닥 소형주·저가주·관리종목 위험을 확인하려는 투자자

1. 2026년 상장폐지 기준은 왜 강화됐을까?

상장폐지는 단순히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결정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기업이 거래소의 상장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다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을 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장 지위를 잃는 것입니다.

2026년 개편에서는 부실기업을 보다 신속하게 정리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상장폐지 요건을 함께 강화했습니다.

주요 항목 2026년 개편 방향
시가총액 기준 상향 및 회복요건 강화
동전주 주가 1,000원 미만 요건 신설
완전자본잠식 반기 기준까지 확대
공시위반 최근 1년 누적벌점 기준 15점 → 10점

따라서 저가주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주가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시가총액·재무상태·공시위반·거래소 시장조치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2. 주가 1,000원 아래면 바로 상장폐지될까?

아닙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 요건이 도입됐지만 하루 동안 1,000원을 밑돌았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상장폐지되지는 않습니다.

핵심은 30거래일 → 관리종목 → 90거래일 → 연속 45거래일 회복이라는 흐름입니다.

동전주 요건 진행 흐름
주가 1,000원 미만
↓
30거래일 연속 기준 미달
↓
관리종목 지정
↓
이후 90거래일 동안 회복 여부 확인
↓
연속 45거래일 1,000원 이상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 해당

따라서 오늘 주가가 950원이 됐다는 사실보다 언제부터 1,000원 아래에 있었는지,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는지, 현재 회복기간이 진행 중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3. 시가총액 기준은 지금 얼마일까?

2026년 7월 1일부터 현재 적용되는 시가총액 상장유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장 2026년 7월부터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

시가총액도 하루만 기준을 밑돌았다고 즉시 퇴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준을 30거래일 연속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기준을 상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는 구조입니다.

시가총액은 주가 × 상장주식수로 결정되기 때문에 주가 변동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2027년 7월에는 기준이 어떻게 달라질까?

현재 기준에서 한 번 더 시가총액 기준이 높아질 예정입니다.

시장 현재 기준 2027년 7월
코스피 300억원 500억원
코스닥 200억원 300억원

원래 추가 상향 시점은 2027년 1월 1일이었지만 2026년 9월 정부가 시장 상황과 기업의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2027년 7월로 6개월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현재의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 기준까지 미뤄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기준은 이미 2026년 7월부터 적용되고 있고, 500억원·300억원으로 한 번 더 높아지는 시점만 연기됐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시가총액이 250억원인 코스닥 기업이라면 현재 200억원 기준은 넘지만 2027년 7월 300억원 기준에서는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5. 기준 미달 238곳은 무슨 의미일까?

2026년 8월 25일을 기준으로 주가가 1,000원 미만이거나 당시 시가총액 상장유지 기준에 미달한 기업은 총 23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시총 미달 주가 미달 중복 제외
코스피 39곳 30곳 61곳
코스닥 117곳 91곳 177곳

해당 기업들의 소액주주 수를 회사별로 단순 합산하면 312만6,710명, 보유주식 평가액은 약 7조8,5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312만6,710명을 서로 다른 개인투자자 312만명이라고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한 사람이 여러 종목을 갖고 있다면 각 기업의 소액주주 명단에 반복해서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238곳 역시 ‘상장폐지 확정 기업’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해당 기준일에 주가 또는 시가총액 숫자가 기준에 미달했던 기업 수라고 구분해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6. 영향권 471곳이 모두 상장폐지될까?

아닙니다. 471곳이라는 숫자는 특히 조심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2026년 8월 25일 당시 기업들의 주가·시가총액을 기준으로 2027년 7월 적용 예정인 강화 기준을 대입했을 때 영향권에 들어오는 것으로 집계된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장 영향권 기업
코스피 114곳
코스닥 357곳
합계 471곳

이 숫자는 당시 시점의 스냅샷입니다. 실제 2027년 7월이 오기 전까지 기업의 주가와 시가총액은 계속 변할 수 있습니다.

기준 시행 뒤에도 30거래일 연속 미달과 관리종목 지정, 이후 회복기간이라는 절차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471개 기업이 2027년 7월에 한꺼번에 상장폐지된다”는 해석은 맞지 않습니다.

7. 주식병합하면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을까?

주가가 500원인 주식을 10주를 1주로 합치면 이론적으로 표시되는 주가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전주 요건을 주식병합으로 쉽게 피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런 우회를 줄이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최근 1년 이내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한 기업이 동전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경우 이후 90거래일 동안 추가 병합·감자를 제한하고,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동안에는 10대 1을 초과하는 과도한 병합·감자도 제한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표시주가만 높여 상장유지 기준을 반복적으로 우회하기는 이전보다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상장폐지되면 보유주식은 어떻게 될까?

상장폐지가 결정됐다고 해서 그 순간 주식이라는 권리가 자동으로 사라진다고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상장폐지는 해당 주식이 거래소에서 상장돼 거래되는 지위를 잃는다는 의미입니다. 이후 거래 가능성과 절차는 해당 상장폐지 사유와 거래소 조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더 현실적인 문제는 유동성이 크게 떨어지고 원하는 가격과 시점에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주식 자체가 남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도 안 되고, 반대로 상장폐지라는 말만 듣고 주식이 즉시 법적으로 소멸한다고 이해해서도 안 됩니다.

9. 소액주주가 지금 확인할 6가지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됐다는 뉴스만 보고 보유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현재 종목의 상태를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보유 종목 점검 순서
① 현재 주가 — 1,000원 미만인지와 지속기간 확인
② 현재 시가총액 —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 기준과 비교
③ 관리종목 여부 — 실제 거래소 시장조치가 시작됐는지 확인
④ 2027년 기준 — 코스피 500억원·코스닥 300억원과도 비교
⑤ 재무·감사정보 — 자본잠식·감사의견·현금흐름 등 확인
⑥ 공시 — 공시위반·자금조달·경영권 변경·주식병합 등 최신 공시 확인

완전자본잠식도 확인

2026년 개편에서는 사업연도말 완전자본잠식뿐 아니라 반기 완전자본잠식도 상장폐지 관련 요건에 추가됐습니다.

다만 반기 기준 완전자본잠식은 곧바로 형식적 상장폐지가 확정되는 구조가 아니라 기업 계속성 등을 보는 실질심사를 거쳐 판단합니다.

공시위반도 별도 확인

최근 1년간 공시벌점 누적 기준도 15점에서 10점으로 강화됐고, 중대하고 고의적인 공시위반은 한 번이라도 상장폐지 대상 범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개편됐습니다.

결국 시가총액이 충분하다고 다른 상장폐지 위험까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10. 자주 묻는 질문

Q. 주가가 1,000원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상장폐지되나요?

A. 아닙니다.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일 때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얼마인가요?

A. 2026년 7월 1일부터 코스피는 300억원, 코스닥은 200억원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Q. 2027년 7월에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A. 시가총액 기준이 코스피 500억원, 코스닥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될 예정입니다. 당초 2027년 1월 시행 예정이었지만 6개월 유예됐습니다.

Q. 코스닥 시가총액이 지금 250억원이면 상장폐지 대상인가요?

A. 시가총액 요건만 놓고 보면 현재 기준 200억원은 넘습니다. 하지만 2027년 7월 300억원 기준이 시행된 뒤에도 같은 수준이라면 새 기준에서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Q. 기준 미달 기업 238곳은 모두 관리종목인가요?

A.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238곳은 2026년 8월 25일 현재 주가 또는 시가총액 숫자가 기준에 미달한 기업을 집계한 수치입니다. 실제 관리종목 지정에는 30거래일 연속 미달이라는 기간 요건이 별도로 적용됩니다.

Q. 471개 기업이 2027년 7월에 상장폐지되나요?

A. 아닙니다. 2026년 8월 25일 당시 수치를 기준으로 강화된 기준의 영향권을 계산한 숫자입니다. 실제 적용 시점까지 주가·시가총액이 달라질 수 있고 관리종목 지정과 회복절차도 거쳐야 합니다.

Q. 소액주주 312만명은 서로 다른 투자자 312만명인가요?

A. 아닙니다. 각 기업의 소액주주 수를 단순 합산한 수치이므로 한 사람이 여러 종목을 가지고 있다면 중복 포함될 수 있습니다.

Q. 주식병합으로 1,000원만 넘기면 괜찮아지나요?

A. 단순하게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반복적·과도한 병합과 감자로 동전주 요건을 우회하지 못하도록 별도 제한장치가 함께 도입됐습니다.

Q. 상장폐지되면 내 주식은 바로 없어지나요?

A. 상장폐지와 주식 자체의 법적 소멸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다만 거래소에서 상장 지위를 잃으면 유동성과 거래 가능성이 크게 달라져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 정리
• 2026년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이 신설됐습니다.
• 현재 시가총액 기준은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입니다.
• 30거래일 연속 기준 미달 시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됩니다.
•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2027년 7월부터 시가총액 기준은 코스피 500억원, 코스닥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될 예정입니다.
• 2026년 8월 25일 기준 주가 또는 시총 기준 미달 기업은 23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 해당 기업 소액주주 단순 합산은 312만6,710명이며 실제 서로 다른 투자자 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같은 시점에 2027년 강화 기준을 적용한 영향권 기업은 471곳으로 집계됐습니다.
• 238곳·471곳 모두 실제 상장폐지 확정 기업 수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 투자자는 주가·시가총액뿐 아니라 관리종목 여부, 자본잠식, 감사·공시와 기업 재무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및 안내

238곳과 471곳은 모두 특정 기준일의 숫자를 이용한 집계입니다. 238곳은 2026년 8월 25일 현재 주가 또는 시가총액 숫자가 당시 기준에 미달한 기업이며, 471곳은 같은 시점의 자료에 2027년 7월 강화 기준을 적용했을 때 영향권으로 집계된 기업 수입니다. 실제 상장폐지 예정기업 명단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주가 1,000원 미만 또는 시가총액 기준 미달도 하루 발생했다고 바로 상장폐지가 확정되지 않습니다. 연속 미달기간, 관리종목 지정, 이후 기준 회복 여부와 다른 상장폐지 사유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상장유지 기준을 충족한다는 사실과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판단도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기업이 기준을 회복하더라도 실적·현금흐름·자본상태·사업 경쟁력과 자금조달 상황 등에 따라 투자위험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상장폐지 제도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보유·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실제 보유 종목을 판단할 때는 한국거래소의 최신 시장조치와 해당 기업의 공시·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확인하세요.